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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제훈, 1989년 조진웅과 무전 "대한민국 경찰 중에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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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제훈, 1989년 조진웅과 무전 "대한민국 경찰 중에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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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시그널'에서 이제훈이 조진웅과 세 번째로 무전 연락에 성공했다.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박해영(이제훈 분)은 밤에 이재한(조진웅 분)과 세 번째 무전연락에 성공했다.

이제훈은 무전이 되자마자 조진웅에게 "이재한 형사님? 연락이 없어서 걱정했습니다. 괜찮으시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제훈과 무전연결이 된 조진웅은 2000년의 조진웅이 아니라 신참 순경으로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시체 수색에 나선 1989년의 조진웅이었다.

▲ tvN '시그널' [사진 = tvN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조진웅은 이제훈이 '박해영 경위'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말에 "또 무슨 시비를 걸려고 이러냐?"라고 투덜대고, 이제훈은 조진웅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는 말을 듣자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이죠? 시체는 3번 국도 옆 갈대밭에서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 경찰 중에 그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그 말에 놀라 당황하다가 시체가 발견됐다는 호루라기 소리에 달려갔다가 이제훈의 말대로 그 장소에서 시체를 발견했고, 이제훈은 무전이 끊어지자 "또 끊어졌네"라고 하다가 무전이 연결되는 시간이 오후 11시 23분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새로 시작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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