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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입성 기대감 높아진 이대호, 미계약 FA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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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입성 기대감 높아진 이대호, 미계약 FA 순위 상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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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이 공개한 랭킹에서 4계단 뛴 5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호(34)의 메이저리그(MLB) 입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의 미계약 FA(자유계약선수) 순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3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의 랭킹을 공개했다. 여기서 이대호는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이 언론이 발표한 같은 랭킹에선 9위였지만 순위가 올랐다. 최근 대어급 FA들의 계약이 속속들이 이뤄지면서 순위가 뛴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이대호가 윈터 미팅에서 4개 구단과 미팅을 가졌지만 이후 행보가 조용하다”고 운을 뗐다.

▲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에 따르면 이대호(사진)는 빅리그 미계약 FA 5위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그러면서 “소프트뱅크의 490만 달러 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한국과 일본에서 검증된 장타자인 이대호는 포스팅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오른손 거포를 원하는 구단에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가 이대호에게 관심을 가진 팀이라는 언급도 했다. 이 언론은 “지난 시즌 강정호의 활약을 볼 때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대형 FA들이 계약을 체결한 것도 있지만 이대호의 순위가 높아졌다는 것은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다. 과연 이대호가 미국에서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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