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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 조은숙 흉계 알았다…이창석의 부활이 불러올 조은숙의 파멸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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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 조은숙 흉계 알았다…이창석의 부활이 불러올 조은숙의 파멸 (뷰포인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2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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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이창석의 부활이 임박하면서 조은숙의 파멸 역시 한층 가까워졌다.

26일 오전 9시 방송된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10년 전 대영방직 조재균 사장(송영규 분) 살인사건의 열쇠를 쥔 이창석(류태호 분)의 행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오애숙(조은숙 분)과 서동필(임호 분), 조봉희(고원희 분)간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류태호는 10년 전 고원희의 아버지인 대영방직 조재균 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들어가 10년 동안 징역을 살고 출소했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던 류태호는 출소 직후 임호가 송영규를 살해한 진범이라고 의심해 그의 곁을 맴돌았고, 그러던 중 임호가 아닌 조은숙이 송영규를 살해한 진범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조은숙은 자신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 류태호의 머리를 갈대밭에서 돌로 찍었고, 이후 류태호는 실종처리됐었다.

그렇게 실종되었던 류태호는 극 중 시간으로 1년 만에 다시 '별이 되어 빛나리'에 등장했다. 하지만 다시 등장한 류태호는 그 때 조은숙에게 머리를 돌로 맞아 지난 1년 동안 의식불명인채로 무연고자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고, 사채업자 임사장(송영재 분)의 말실수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 뒤에 임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고원희는 필사적으로 병원을 뒤져 겨우 류태호를 찾아낼 수 있었다.

▲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사진 =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화면 캡처]

26일 방송된 '별이 되어 빛나리' 105회에서는 여전히 의식이 없는 류태호를 둘러싼 고원희와 조은숙, 임호의 갈등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조은숙은 필사적으로 병원을 뒤지고 다녀 겨우 류태호를 찾아냈고 류태호를 보자마자 목을 졸라서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같은 시간 임호 역시 류태호가 있는 병원을 알아내 오게 되고, 조은숙이 류태호를 살해하려는 것을 저지하며 "당신이 왜 이창석을 죽이려고 하냐? 이창석을 죽이면서까지 나한테 숨기려는 비밀이 뭐냐"고 조은숙을 추궁한다.

여기에 고원희가 동행한 최형사와 함께 임호와 조은숙의 모습을 목격하며 사태는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이 임호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고원희는 조은숙의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최형사 역시 이들의 행동을 본 후 "앞으로 이창석씨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두 사람이 용의자가 될 것"이라며 류태호를 경찰병원으로 옮겨 보호한다.

류태호 역시 부활의 희망을 보였다. 류태호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자신의 목을 조르려는 조은숙의 목도리가 손에 닿자 그것을 꼭 움켜쥐어서 고원희에게 조은숙의 단서를 남겼고, '별이 되어 빛나리' 105회의 후반부에서는 병원에서 손을 움찔거리는 모습으로 의식을 되찾을 날이 멀지 않았음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이창석이 의식을 차린다면 가장 먼저 밝혀질 것은 역시 조봉희(고원희 분)의 아버지인 대영방직 조재균 사장(송영규 분)을 살해한 오애숙(조은숙 분)의 악행이 될 것이다. 그러면서 서동필(임호 분)과 서모란(서윤아 분) 역시 연쇄적으로 무너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별이 되어 빛나리'의 남은 결정적 카드는 이창석의 부활일 것이라는 말이다.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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