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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스윙 지켜본 미네소타 트리플A 타격코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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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스윙 지켜본 미네소타 트리플A 타격코치 평가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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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서 훈련 중…"스윙이 매우 부드럽다, 좋아 보인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몇몇 타구는 담장을 넘어간다. 지금까지 스윙은 부드럽다. 매우 인상적이다.”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의 스윙을 지켜본 미네소타 트리플A팀 타격코치가 만족감을 표현했다. 스카우트가 재능을 잘 알아본 것 같다며 호평을 내렸다.

미국 뉴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 중인 박병호의 소식을 보도했다. 박병호는 이곳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일찌감치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 박병호(왼쪽)가 스프링캠프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 선물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박병호의 훈련을 지켜본 토니 왓킨스 미네소타 더블A팀 타격코치는 그의 스윙에 만족해했다. 왓킨스 코치는 “몇몇 타구는 담장을 넘어간다. 지금까지 스윙은 부드럽고 같은 폼을 유지한다”며 “아주 이른 시기는 아니지만 좋아 보인다. 스카우트가 박병호의 재능을 잘 파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크 래드클리프 선수 육성부문 부사장 역시 박병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한국에서 성적이 메이저리그(MLB)에서 어떤 수준으로 나타날지 예측하려 했다”며 “박병호는 스윙을 할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움직임이 적다. 박병호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구속을 볼 테지만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빅리그에 있는 투수들이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아직 이들과 상대해보지 못했기에 지금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이곳 투수들에 대해 매일 배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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