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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재활 성공? 류현진 개막 일정 맞춰 복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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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재활 성공? 류현진 개막 일정 맞춰 복귀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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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LA 다저스, 시즌 시작과 동시에 류현진 돌아올 것으로 기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까. 일단 미국 언론이 류현진의 개막전 복귀를 긍정적으로 봤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팀 올해 순위를 예상하는 기사에서 LA 다저스를 6위에 올리고 "LA 다저스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통째로 날려버린 류현진이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고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3년 MLB 데뷔 후 2년 동안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핵심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개막 전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고 1년간 수술과 재활에 전념했다.

▲ 미국 ESPN이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쉰 류현진이 개막전 일정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앞서 MLB닷컴도 지난 10일 "류현진의 재활 훈련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재활이 기대되는 선수 2위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류현진이 개막전에 맞춰 돌아오더라도 적은 기대치를 가져야 한다"며 성공 복귀에 대해서는 유보 입장을 보였다.

ESPN은 LA 다저스가 오프시즌 중 영입한 일본인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를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꼽았다. 이 매체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어난 내구성을 보인 마에다가 다저스의 메디컬 테스트 후 인센티브가 잔뜩 담긴 계약을 맺었다"au 건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올해 17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5,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2.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성공적인 첫해 성적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1위 팀을 시카고 컵스로 선정했다.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와 유틸리티 내야수 벤 조브리스트, 우완 선발투수 존 래키를 영입한 컵스가 100승(62패)을 채우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컵스의 뒤를 이어 2위는 외야수 요니스 세스페데스와 재계약한 뉴욕 메츠(94승 68패)로 선정했고 3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93승 69패)로 예상했다. 4위는 캔자스 시티 로얄스(92승 70패), 5위는 토론토 블루 제이스(91승 71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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