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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KCC, 끝까지 가자!', KBL 정규리그 우승팀 21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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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KCC, 끝까지 가자!', KBL 정규리그 우승팀 21일 결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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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모비스-전자랜드전, KCC-KGC전... 두팀 모두 승리시 KCC 우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규리그 우승팀은 리그 최종일에 가려진다. 울산 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81-68로 꺾었다. 4연승의 모비스는 35승 18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전주 KCC와 승패가 같아졌다.

모비스는 오는 21일 인천 원정을 떠나 전자랜드를, KCC는 같은 시간 안양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이 모두 승리할 경우에는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 KCC가 우승컵을 가져가게 된다.

▲ 양동근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모비스가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KBL 정규리그 우승팀은 이로써 오는 21일 최종일에 가려지게 됐다. [사진=KBL 제공]

19시즌째를 맞는 프로농구 역사상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 우승팀이 결정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2-2003 시즌 대구 동양 오리온스(고양 오리온 전신), 2009-2010 시즌 모비스, 2013-2014 시즌 창원 LG가 최종일에 웃었다.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진 모비스에게 순위가 4위로 확정돼 열심히 뛸 동기를 잃은 KGC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모비스는 1쿼터에만 10점을 폭발한 양동근을 앞세워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했다. 아이라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도 득점에 가세했다.

유재학 감독은 엔트리 전원을 코트에 내보내는 여유를 부리며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양동근과 (13점 12어시스트)과 클라크(15점 15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빅터는 19점, 송창용은 11점을 각각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홈팀 LG가 전자랜드를 75-62로 완파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27점 12리바운드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샤크 맥키식이 19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전자랜드는 23점 10리바운드의 포웰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부진했다.

이로써 7위는 부산 kt, 8위 LG, 9위 서울 SK, 10위 전자랜드 순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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