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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에 힘 싣는 맨유, 웨스트 브롬 꺾고 5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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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에 힘 싣는 맨유, 웨스트 브롬 꺾고 5위 탈환할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07 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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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마타-린가드 공격 2선, 래쉬포드 공격력 뒷받침…캐릭-에레라 더블 볼란치 구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웅'이 된 마커스 래쉬포드가 다시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다. '난세의 영웅' 래쉬포드를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연승으로 5위 자리 탈환을 노린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 더 호손스에서 열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 래쉬포드를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고 앙토니 마샬과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에게 공격 2선을 맡겼다.

맨유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경기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유는 웨스트햄이 28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턴에 3-2로 이기고 3연승을 달리면서 13승 10무 6패(승점 49)가 돼 6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맨유도 웨스트햄 못지 않게 흐름이 좋다. 현재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유가 3연승을 달린다면 14승 8무 7패(승점 50)으로 다시 5위에 오를 수 있다. 또 맨체스터 시티(15승 5무 8패, 승점 50)와 승점이 같아지면서 4위권 재진입을 노릴 수도 있다. 4위권에 진입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맨유는 더 호손스에서도 강력한 모습이다. 최근 11경기 원정에서 9승 2무로 초강세다. 웨스트 브롬도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29골을 넣는데 그치며 공격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맨유가 득점력이 약한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간다면 의외의 낙승을 거둘 수 있다.

이에 맨유는 마이클 캐릭과 안데르 에레라에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겨 수비 안정도 함께 꾀한다. 맨유는 아스날과 27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내주긴 했지만 왓포드와 28라운드에서는 1-0으로 이기며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이번에도 무실점 경기를 치른다면 5위 자리로 뛰어오르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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