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포수 유강남이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생일을 맞은 장원삼을 괴롭혔다.
유강남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서 장원삼의 시속 141㎞ 속구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째.
지난 1일 kt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유강남은 앞서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시속 141㎞ 속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날 33번째 생일을 맞은 장원삼은 유강남에게 호되게 당하고 있다.
LG는 5회말 유강남의 홈런 이후 2점을 더 내며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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