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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대포-정근우 끝내기' 한화이글스, LG전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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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대포-정근우 끝내기' 한화이글스, LG전 4연패 탈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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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 김태균 통산 1700안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11점차 대패로 구긴 체면을 하루 만에 만회했다. 한밭벌을 뜨겁게 달군 짜릿한 1점차 승리였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하주석의 솔로포,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LG 상대 5경기 만의 첫 승이다.

정근우는 10회말 1사 1,2루서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강한 타구를 날려 2루 주자 하주석을 불러들였다. 김성근 감독은 결승 득점이 나오는 순간 활짝 웃으며 두 팔을 벌려 기쁨을 나타냈다.

▲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10회 접전 끝에 LG를 2-1로 제압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선발 송은범이 6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권혁이 1⅓이닝, 송창식이 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2이닝 1실점한 정우람이 승리투수가 됐다.

팽팽한 0의 균형은 7회말 하주석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깨졌다. LG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9회초 정우람으로부터 유강남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10회말 갈렸다. 하주석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차일목이 좌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조인성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한화가 웃었다.

LG 우규민은 8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패배를 면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마무리 임정우는 10회 3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유격수 오지환의 수비에 아쉬움이 나왔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KBO리그 18번째 개인 통산 1700안타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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