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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송승준-윤길현 복귀시기 다음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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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송승준-윤길현 복귀시기 다음주 이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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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구위 올라와야 1군 복귀 가능"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송)승준이와 (윤)길현이 복귀는 다음주 이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팀 내 주축 투수인 송승준과 윤길현의 복귀시기를 다음주 이후로 예상했다.

조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투수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롯데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타선이 점수를 뽑으면 마운드가 이를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송승준과 윤길현의 이탈은 뼈아프다. 송승준은 지난 5월 17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등판, 3이닝 5실점을 기록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껴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윤길현은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 시즌 1승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32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었기에 윤길현의 이탈은 롯데 입장에서 뼈아프다. 정대현, 강영식 등으로 막아보고 있지만 힘겨운 상황이다.

조 감독은 송승준과 윤길현의 복귀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특히 송승준에 대해선 “구위가 완전히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형과 박세웅 등이 선발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롯데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주축 투수들이 돌아와야만 한다. 송승준과 윤길현이 빠지는 다음주까지는 ‘버티기 모드’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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