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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마당쇠' 이동현 한달만에 1군 콜업, 즉시 투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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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마당쇠' 이동현 한달만에 1군 콜업, 즉시 투입되나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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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59홀드, 신승현과 필승조 기용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LG의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글 자물쇠가 돌아왔다. 투수 이동현(33)이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이동현이 1군에 합류했다”며 “(신)승현이와 함께 앞서고 있을 때 등판할 것이다. 이날도 투입해야 할 상황이 오면 바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은 지난달 10일 삼성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한 달 간 치료와 재활을 거친 그는 지난 9일과 12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도합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 LG 이동현이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1군에 돌아왔다. [사진=스포츠Q DB]

LG는 이동현이 돌아오면서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 양상문 감독은 “그 동안 (신)승현이가 많이 힘들어했다”며 “NC에 강한 좌타자가 많기 때문에 이번 3연전에서 자연스럽게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59홀드를 기록한 이동현의 합류는 LG가 경기 후반을 이끌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동현의 합류로 신인 김대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대현은 지난 7일 1군에 콜업됐고 9일 삼성전에서 1⅔이닝 동안 1실점했다. 양상문 감독은 “한 경기만 던졌지만 밸런스 등 발전된 부분이 있었다”며 “2군에서는 이상훈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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