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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kt 마리몬, 2주 이상 로테이션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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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kt 마리몬, 2주 이상 로테이션 빠진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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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팔꿈치 급성 통증, 치료기간 2주"

[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 주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kt 위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8)의 공백이 조금 더 길어질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14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마리몬이 전날 병원 검진을 받았다. 우측 팔꿈치 후반 충돌 증후군으로 인한 급성 통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 기간은 2주가 걸릴 전망이며, 상태를 점검한 뒤 1군 투입을 고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투구한 마리몬은 1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조범현 kt 감독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다”며 말소 이유를 밝혔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 이른 복귀가 불가능해졌다.

▲ 팔꿈치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마리몬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스포츠Q DB]

이날 조 감독은 “원래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치료하면서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명이 돌아왔는데, 또 한 명이 빠졌다”고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의 복귀와 맞물려 다른 외인 투수가 이탈한 것에 대한 답답함을 표현했다.

피노가 돌아왔지만 팀 내 선발진에서 가장 많은 6승을 따낸 마리몬의 장기 이탈은 갈 길이 바쁜 kt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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