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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8득점' NC 또 뒷심 폭발, 11연승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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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8득점' NC 또 뒷심 폭발, 11연승 파죽지세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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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9회초 역전 결승 3타점 3루타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NC의 연승 행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NC가 9회초에만 8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하며 LG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11연승을 달렸다. 6월 전승 행진이다. 외인 타자 에릭 테임즈는 역전 3타점 3루타로 4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NC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0-7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7승(19패)째를 수확한 NC는 선두 두산을 끈질기게 추격했다.

NC는 6-2로 뒤진 9회초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무사 만루에서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와 이종욱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테임즈가 주자 일소 3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영훈의 1타점 적시타와 김성욱의 희생플라이까지 곁들여 9회초에만 8점을 냈다. 지난 12일 인천 SK전에 이어 또 한 번 막강한 뒷심을 뽐냈다.

▲ [잠실=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NC 에릭 테임즈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역전 3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3루에 안착하고 있다.

NC는 7회까지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투구에 완전히 막혔다. 6회초 테임즈가 홈런을 때린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4-1로 뒤진 8회초 1점을 따라붙었지만 1사 1, 3루에서 이호준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여기에 8회말 2점을 더 내줘 연승이 중단되는 듯했지만 9회초 LG 마운드를 맹폭,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NC 선발 이민호는 6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를 벗어났다.

8회까지 완벽하게 경기를 이끌어간 LG는 9회초를 막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소사의 7⅓이닝 2실점 역투는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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