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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2타점' kt위즈, 한화에 단두대매치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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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2타점' kt위즈, 한화에 단두대매치 신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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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추격 뿌리치고 5-3 승리…장시환 프로 데뷔 10년만에 첫 선발승

[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단독 9위를 놓고 혈전을 벌인 승부에서 kt 위즈가 웃었다.

kt는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2타점을 올린 박경수의 활약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 늪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25승(34패)째를 수확하며 공동 9위에서 단독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화는 시즌 35패(24승1무)째를 당하며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 박경수가 한화와 경기에서 2타점을 기록,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스포츠Q DB]

3회가 하이라이트였다. kt가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2, 3루에서 박경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 팀에 귀중한 2점을 안겼다. 상대 폭투와 포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한 kt는 5-0 리드를 잡으며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경수는 2타점 적시타 외에도 볼넷 2개를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지난 12일 넥센전에서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는데, 방망이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한화는 4회초 하주석의 솔로 홈런과 5회 김태균의 1타점 땅볼, 8회 송광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kt 선발 장시환은 2007년 데뷔 후 첫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통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했다.

40여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kt 유한준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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