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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투수 박종훈 '무실점 완벽투', SK 3연패 탈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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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투수 박종훈 '무실점 완벽투', SK 3연패 탈출 견인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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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만루 위기 넘기고 퀄리티스타트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SK가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제압,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SK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4-1로 이겼다. 시즌 28승(33패)째를 달성한 SK는 롯데를 7위로 끌어내리고 삼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6⅔이닝 동안 3안타 4사사구를 내주고 무실점 호투,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총 103구를 던졌고 삼진도 5개를 솎아냈다. 선발 2연패에서 벗어난 그는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박종훈은 5회말 몸에 맞는 공과 유격수 실책,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상수와 배영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웃었다.

7회말 2사를 잘 잡고도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루를 만들고 공을 채병용에게 넘겼다. 채병용이 배영섭을 2루 땅볼로 잡아내 박종훈의 실점을 막았다.

SK는 1회초와 6회초 김강민과 헥터 고메즈의 솔로포로 2점을 앞서갔다.

8회초에도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삼성 2루수 백상원의 악송구로 1점을 추가, 4-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9회말 김정혁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했다. 2차례 만루 찬스를 허공으로 날린 것이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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