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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신고식' 롯데 노경은 패전, 아웃 하나 못잡고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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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신고식' 롯데 노경은 패전, 아웃 하나 못잡고 3실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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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3피안타 3실점 패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최악의 신고식을 치렀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3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노경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팀의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며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넥센에 9-6 역전패를 당했고 노경은은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달 고원준과 1대1 트레이드 된 노경은은 13일 퓨처스리그 대구 삼성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날 밤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한 노경은은 이날 구원 등판하며 이적 후 첫 1군 마운드에 섰다.

▲ 노경은이 롯데 이적 후 첫 1군 등판 경기에서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6-3으로 앞선 8회말 1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노경은은 첫 타자 김하성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타자 윤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대니 돈에게 1타점 역전 3루타를 얻어맞은 노경은은 결국 이성민에게 공을 넘겨주며 교체됐다.

넥센은 이후에도 주효상과 장영석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지만 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넥센 3번째 투수로 올라온 금민철이 구원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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