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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영재 발굴단' 축구 신동 이은규 군 위해 남해 찾아 "나 초등학교 때보다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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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영재 발굴단' 축구 신동 이은규 군 위해 남해 찾아 "나 초등학교 때보다 잘해요"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6.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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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영재발굴단'에서 이천수와 축구 신동 이은규 군의 만남이 성사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남해의 축구 신동 이은규가 자신을 교육해주는 감독님과 조금씩 가까워진 뒤 뒷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 5월 이후 다시 한번 남해를 찾아 감독과 이은규 군을 만났다.

이은규 군은 팀 우승에 이어 최우수 선수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경남이 30년만에 금메달을 제패했다. 감독은 이은규가 성인이 될 때 보살핌을 하기 위해 입양 절차를 진행중이며, 꾸준히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영재발굴단' 이천수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 화면 캡처]

이은규 군을 위해 남해를 찾은 인물은 이천수였다. 이천수는 과거 스튜디오에서 이은규의 사연을 접했었다. 이은규 군은 당시 "어머니가 못 가니까"라고 아쉬움을 내비췄고, 이천수는 직접 남해로 내려갔다.

이천수는 "어릴 때 내가 뛰어오는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패널들 역시 "정말 똑같이 생겼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천수는 "잘생겼다"는 칭찬에 함박웃음을 터트리고, 이은규 군은 이천수가 방송 당시 선물했던 축구화를 신고 있었다.

이천수는 전국체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형으로서 축구인으로서 정말 고맙다"고 칭찬하고 그를 독려했다. 이은규 군은 이천수가 보는 앞에서 실력발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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