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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히트' 이대호, 3년 연속 20홈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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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히트' 이대호, 3년 연속 20홈런-1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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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연속 안타…타율 0.303 상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스 호크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리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303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라쿠텐 선발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와 상대한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첫 타석에서 시속 148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선제 솔로포를 시즌 19호 홈런으로 장식한 이대호는 지난 2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18호 홈런을 때린 후 나흘 만에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남은 4경기에서 홈런 1개만 보태도 3시즌 연속 20홈런을 때리게 된다.

더불어 솔로 홈런으로 시즌 68번째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70타점에 2타점만을 남겨뒀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째를 받아친 이대호는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는 득점권에서 모두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5회 1사 2루 찬스에서 3구 삼진으로 아웃된 이대호는 7회 2사 1,2루 기회에서도 3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적시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9회 2사 2루에서는 상대 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의 초구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경기는 라쿠텐의 8-7 승리로 끝났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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