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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극한 직업', 최고급 한우 갈비 생산하는 '한우 갈비 공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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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극한 직업', 최고급 한우 갈비 생산하는 '한우 갈비 공장' 편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9.1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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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한우는 육즙이 풍부하고 씹으면 감칠맛이 나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 중 하나다. 특히 명절이면 갈비는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한우갈비 공장 사람들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하루를 보낸다. ‘극한 직업’에서 최고급 품질의 한우 갈비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생생한 현장을 전한다.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1TV 시사교양 ‘극한 직업’에서는 소고기에 숨겨진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을 담은 ‘한우 갈비 공장’ 편을 공개한다.

▲ EBS 1TV 시사교양 ‘극한 직업’ ‘한우 갈비 공장’ 편 [사진 = EBS 1TV 시사교양 ‘극한 직업’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급 한우 갈비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는 경상북도 경주의 한 한우 갈비 공장으로 떠난다. 이른 아침부터 40여 마리의 소에서 발라낸 갈비가 통으로 들어오면 작업자들의 손길은 매우 바빠진다. 상온에서 최소한의 시간을 거치게 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날라야 하기 때문이다.

한 덩이에 40kg 남짓 하는 갈비를 일일이 내리고 나르는 작업자들은 옮긴 갈비로 갈빗살 해체 작업에 돌입한다. 갈빗살은 갈비를 둘러싼 지방층을 분리하는 것이 최대의 난제다. 살 한 점이라도 놓칠세라 작업은 늘 신중을 기한다. 

이렇게 분류된 갈빗살은 약 세 종류다. 양지살, 늑간살, 그리고 꽃갈비라 불리는 꽃살이다. 세 부위를 합친 무게는 17kg 남짓이다. 갈비가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울산광역시에 있는 한 양념 갈비 공장에서도 갈비와의 전쟁이 치른다. 하루에 약 7톤가량의 소가 들어오는 이 공장에서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작업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손으로 고기를 직접 운반하는 일부터 칼로 살을 바르는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온몸으로 해낸다.

고기 작업이 끝나면 땀이 마를 새도 없이 바로 양념 재료 손질에 들어간다. 양념해 구워 먹는 모양의 전통 갈비를 만들기 위해 양파, 버섯, 대파 등 감칠맛을 더하는 재료를 일일이 다지고 다듬어야 하는 중노동이 이들을 기다린다. 앉을 시간 없이 온종일 두 다리로 버티는 최고의 한우 갈비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현장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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