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감성 어쿠스틱 밴드 소란의 깜짝 홍대 버스킹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소란은 지난 8일 정규 3집앨범 'CAKE' (타이틀곡 '나만 알고 싶다') 발매를 기념해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부근에서 깜짝 버스킹을 개최했다.

3집 정규앨범 발매 이벤트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소란의 버스킹에는 팬들을 비롯해 홍대를 찾은 많은 일반 시민들이 대거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소란은 타이틀곡 '나만 알고 싶다'와 3집 선공개 곡 '너를 보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개사해 부른 '봄이 좋냐가 좋냐'(원곡 10cm '봄이 좋냐??') 등을 이번 버스킹무대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버스킹 공지에도 많은 분이 찾아주셔 정말 감사하다. 새 앨범 'CAKE'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란은 11일 SBS MTV '더 쇼' 무대에 출연할 계획이다.

한편 소란은 지난 6일 3년여 만에 3집 정규 앨범을 내놨다. 인디신에서 손꼽히는 어쿠스틱밴드 답게 이번 앨범은 사운드의 완성도와 섬세한 감성표현, 다체로운 장르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소란이 구축한 음악 세계를 모두 담아냈다고 평가할 만한 앨범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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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