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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김윤서, 비자금 장부 손에 쥐고 최후의 발악 "나 고발하면 다같이 죽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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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김윤서, 비자금 장부 손에 쥐고 최후의 발악 "나 고발하면 다같이 죽는거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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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여자의 비밀'에서 김윤서가 비자금 장부를 손에 쥐고 송기윤에게 아들 손장우의 양육권을 내놓으라며 최후의 발악을 선보였다.

1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채서린(김윤서 분)은 모성그룹 유만호 회장(송기윤 분)을 찾아와 마지막 협상에 나선다.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송기윤은 김윤서에게 변일구(이영범 분)와 함께 챙겼던 비자금 장부를 돌려주면 그동안의 일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윤서는 송기윤에게 아들 유마음(손장우 분)의 양육권을 자신에게 달라고 하면서, 그러지 못하겠다면 비자금 장부를 터트려서 모성그룹을 무너트리겠다고 선언했다.

김윤서의 신분까지 속인 사기결혼에 대해 당초 혼인무효소송까지 고민했던 유강우(오민석 분)는 그래도 그동안 김윤서가 손장우를 엄마로서 키워온 것을 생각해 평범한 이혼 정도에서 정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민석은 김윤서가 손장우의 양육권을 내놓으라며 비자금 장부를 무기로 협박하자, "그 비자금에 대한 죄는 모두 내가 짊어지겠다"며 몸이 안 좋은 아버지 송기윤을 대신해 김윤서와 직접 맞서 싸울 뜻을 전했다.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그러자 김윤서는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비자금 장부가 전부인지 아냐?"며 "아버님이 그동안 변일구 실장을 시켜 저지른 모든 악행의 증거가 내 손에 있다"며 "나를 고발하면 다같이 죽는거야"라며 강지유(소이현 분)의 아버지인 강경익 국장의 살해 지시 등 송기윤이 이영범을 시켜 지시한 악행들을 모두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서의 말에 송기윤은 다시 통증이 발작해 쓰러졌고, 송기윤은 오민석에게 "강우야, 너가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쓰면 안 돼"라며 자신의 죄를 아들인 오민석이 덮어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윤서는 송기윤의 집에서 나오자마자 오동수(이선구 분)에게 이영범이 가졌던 증거들을 모두 찾아내라고 소리쳤고, 김윤서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올 줄 알았던 이선구는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린 김윤서에게 실망했지만 어쩔 수 없이 김윤서를 위해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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