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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몸통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 '박근혜 게이트'…내일 감옥에 가더라도 이 말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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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몸통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 '박근혜 게이트'…내일 감옥에 가더라도 이 말은 해야겠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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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몸통은 사실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니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JTBC '썰전' [사진 =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전원책 변호사는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비롯해 검찰 수사를 받은 당사자들이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한 일이라고 증언한 것에 대해 "조사를 한 검사들도 기가 막혔을 것"이라며 보통 이런 경우 부하들이 자신의 죄라고 주장하는데, 앞다퉈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라고 증언했다는 사실에 웃음을 터트렸다. 유시민 작가도 그 말에 "원래 종범(從犯)은 주범(主犯)에게 죄를 몰아가야 자신의 죄가 가벼워진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전원책 변호사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최순실이 검찰조사에서 모든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이 게이트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니,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라고 불러야 한다"며 "내가 내일 설령 감옥에 가게 되더라도 이 말은 해야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 말에 "의견일 뿐이니 이걸로 감옥에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전원책 변호사가 "정말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한탄하자 "대통령이 대통령답지 않아서 그렇지 나라는 나라다"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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