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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김건모, 타조알말이에 타조알토스트…"내가 다신 타조알 사나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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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김건모, 타조알말이에 타조알토스트…"내가 다신 타조알 사나봐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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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가 마트에서 타조알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구매하며 호기심 가득한 철부지 50세 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선보였다.

1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려다가 전날 마트에서 사온 타조알을 이용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려고 했다.

SBS ' 미운 우리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김건모는 전날 매니저와 함께 마트에 가서 장을 보며 영혼의 친구인 소주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한 후 돌아오다가 마트에서 판매하는 타조알을 발견하고는 충동적으로 두 개나 사버렸다.

김건모는 계란을 깨듯 타조알을 톡 깨보려고 했지만 단단한 타조알은 깨질 생각을 하지 않았고, 20분 넘게 타조알을 두드리던 김건모는 결국 전동드릴까지 동원했지만 그래도 타조알을 깨지 못했다. 결국 김건모는 그 후로도 30분 가까이 뾰족한 송곳으로 타조알에 구멍을 여섯 개나 뚫은 뒤 윗 부분을 뜯어내 겨우 타조알을 깨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타조알 한 개의 분량은 계란 한 판(30개) 이상의 엄청난 분량이었고, 김건모는 타조알을 냄비에 가득 담은 뒤 거품기로 휘저어 계란말이처럼 타조알말이를 해보려고 했다. 혼자서도 열심히 요리하는 김건모의 모습에 신동엽과 한혜진은 "혼자서도 참 잘 한다"고 감탄했고,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씨는 "그러니까 혼자 살지"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SBS ' 미운 우리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김건모는 첫 번째 타조알말이를 성공한 후 "부드러운데?"라며 계속 타조알말이를 했지만, 타조알은 무시무시한 양으로 인해 30분 넘게 타조알말이를 한 후에도 전혀 줄지 않는 무서움을 보였다. 타조알말이를 하다 지친 김건모는 "내가 다시는 타조알 안 산다"며 투덜투덜하며 타조알에 순대를 넣어 타조알순대전을 만들고 식빵을 타조알에 적셔 타조알 프렌치토스트도 만드는 등 타조알 양이 줄지 않는다고 짜증내며 온갖 요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타조알의 무시무시한 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줄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매니저마저 일이 있어서 가버리면서 김건모는 혼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타조알토스트와 타조알말이, 타조알순대전을 안주로 술 한 잔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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