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금발이 너무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는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내한 공연이 공식 취소 됐다.

2일 오전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홍보를 담당했던 로네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가 주최사 (주)에이콤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로네뜨 측은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를 예매하신 관객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전액 환불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연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요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최근 공식 포스터 공개, 1차 티켓 오픈 등을 진행하며 차질 없이 공연 준비를 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혼란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던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공연 당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정식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오는 6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던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공연 취소로 인해 많은 관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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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