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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장편소설 '아버지', 5월 가정의달 맞아 '음악낭독극'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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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장편소설 '아버지', 5월 가정의달 맞아 '음악낭독극'으로 선보인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5.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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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지난 1996년 300만 독자의 가슴을 울린 김정현의 장편소설 ‘아버지’가 공연기획자 정유나를 만나 음악낭독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복합문화공간 우나앤쿠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설 ‘아버지’를 음악낭독극이란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음악낭독극 ‘아버지’ [사진 = ‘재즈아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악낭독극 ‘아버지’는 평범한 50대 중년의 아버지 한정수가 친구 남박사의 병원에 들렀다가 췌장암을 선고 받고,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다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가정에서 일어나는 외로움과 소외감 그리고 가족 간의 갈등을 다뤘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자인 소설가 김정현이 함께하고 배우들의 낭독과 연주자들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소설 ‘아버지’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배우로는 박지훈과 전선우가 이름을 올렸고, 연주는 임슬기가 피아노와 아코디언을, 이성은이 바이올린을, 김다예가 첼로를 맡았다.

공연기획사 재즈아트 엔터테인먼트 측 설명에 따르면, 연출을 맡은 정유나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공연에서 차지하는 연주자들의 음악적 얘기다. 공연에서는 백그라운드 뮤직이 아닌 연주자체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흡입력 있는 연주로 관객들의 감동과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공연 관람 후에는 김정현과 배우들 그리고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애프터파티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우나앤쿠에서 열리며, 자세한 문의 및 예매는 재즈아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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