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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타이타닉' 보딩리스트 공개… 송원근·정동화·조성윤·윤공주·임혜영 등 화려한 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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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타이타닉' 보딩리스트 공개… 송원근·정동화·조성윤·윤공주·임혜영 등 화려한 캐스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08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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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타이타닉'이 캐스트를 공개했다. 캐스트가 보딩리스트 형식으로 공개되며 더욱 많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보딩리스트에 실력파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출연자들 대부분이 원 캐스트로 작품에 임하게 됐다.

뮤지컬 '타이타닉'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배에 승선한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최대 다섯 개의 배역까지 연기하는 독보적인 멀티-롤(Multi-role) 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이타닉 호의 설계자로서 영광스러운 첫 항해에 함께 했다가 비극을 맞이한 앤드류스 역에는 중후한 목소리와 밀도 있는 연기로 이름난 문종원과 낭만적인 목소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경수가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계의 디바 윤공주, 임혜영은 각각 타이타닉 호에 탑승한 세계적인 부호들을 동경하는 발랄한 여인 앨리스 빈 역과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으로 향하는 캐롤라인 네빌 역을 연기한다.

또한 이번 항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40년차 베테랑 선장 스미스와, 타이타닉을 전설로 만들고 싶은 야심으로 가득 찬 타이타닉 호의 소유주 이스메이 역에는 존재만으로도 무게감을 더해줄 김용수, 이희정 배우가 각각 캐스팅됐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했던 스트라우스 부부로는 김봉환, 임선애가 출연한다.

잘생기고 로맨틱한 화부인 프레드릭 바렛 역할에는 화제의 아이콘인 조성윤과 켄(VIXX)이 발탁됐고, 배우 정동화는 다정하고 위트 있는 무선기사 해롤드 브라이드에 캐스팅 됐다. 

뮤지컬 '타이타닉'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순경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배에 올라 그 안에서 만난 당찬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짐 파렐 역에는 송원근이, 신예 이지수는 케이트 맥고원 역을 연기한다. 전재홍과 서승원은 각각 들떠 있는 부인 앨리스를 말리느라 정신 없는 에드가 역, 사랑하는 캐롤라인과 함께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찰스 역을 연기하게 됐고, 초대 빌리 엘리어트 역할을 맡아 뛰어난 발레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박준형이 벨보이 역에 발탁됐다.

이외에도 미국에서의 새 삶을 꿈꾸는 케이트 삼인방 중 케이트 머피 역에 김리, 케이트 멀린스 역에 방글아, 빙산을 가장 먼저 발견한 플릿 역에 권용국, 쾌활하고 따뜻한 수석지배인 에치스 역에 이준호, 책임감이 강한 1등 항해사 머독 역에 왕시명, 위급한 상황에서도 규칙을 우선시 한 2등 항해사 라이톨러 역에 이상욱 등 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보딩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오는 9월13일 샤롯데씨어터 선 오픈, 9월14일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하나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11월10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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