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01 01:31 (토)
EBS 7일 추석특집영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타이타닉'까지 '블록버스터의 향연'
상태바
EBS 7일 추석특집영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타이타닉'까지 '블록버스터의 향연'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0.07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추석 연휴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7일 방송 예정인 EBS 추석 특집 영화들이 영화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7일 오후 2시에는 원작 소설 및 트릴로지 영화로 유명한 '반지의 제왕'의 2편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이 방송된다. 모든 힘을 지배할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해가며 중간계는 대혼란에 처한 가운데 호빗, 엘프, 드워프, 마법사, 인간 등으로 구성된 반지 원정대가 모르도르를 향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내용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과 영화 '타이타닉'이 추석 연휴를 맞아 7일 방송된다. [사진 = 영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영화 '타이타닉' 포스터]

 

지난 2001년부터 2003년에 걸쳐 개봉한 이 3부작 영화는 21세기 가장 위대한 판타지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완성한 뉴질랜드 감독 피터 잭슨은 B급 영화를 제작하던 이미지에서 단숨에 명 감독 중 하나로 지위가 상승했다. 피터 잭슨은 원작의 엄청난 팬으로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방송되는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인 '두 개의 탑'은 개봉 당시 9억 2604만 달러의 흥행 수입으로 당시 세계 역대 흥행 순위 4위를 차지했다.

또한 3부작의 마지막 편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2003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같은날 오후 10시에는 또 다른 블록버스터 '타이타닉'이 방송된다. 지난 1998년 개봉된 이 영화는 1912년 북대서양에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에서 펼쳐진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 드윗 버케이터(케이트 윈슬렛 분)의 세기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타이타닉호의 선장이었던 에드워드 존 스미스(버나드 힐 분) 등 실존 인물에 기반한 캐릭터도 등장해 비교적 역사 고증에 철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남자 주연을 맡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오르지 못하며 시상식에 불참했고 여자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은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화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21억 8677만 달러의 수입으로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4개 부분에 지명돼 11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일명 'IMF 시절'로 불리는 우리나라 외환위기 시절에 개봉해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극장의 개봉을 앞당겼다는 평가도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