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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보연, 배우 전노민과의 이혼 후 심경은? "다시 만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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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보연, 배우 전노민과의 이혼 후 심경은? "다시 만나도…"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1.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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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연기인생 40년, 배테랑 여배우 김보연의 솔직한 인생이야기를 다룬다.

5일 방송예정인 MBC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김보연이 출연한다. 김보연은 2004년 9살 연하의 동료 배우 전노민과의 재혼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혔다. 그러나 전노민의 사업실패 이후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된다.

두번째 이혼, 수많은 억측과 루머들이 김보연의 뒤를 따라다녔다. 김보연은 공식 석상에서 전노민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런 김보연이 이혼후 솔직한 심정을 '사람이 좋다'를 통해 밝혔다. 김보연은 이혼한 뒤 전노민과 우연히 마주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사람이 좋다' 김보경이 전노민과의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진 =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김보연은 "누가 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전노민 씨더라. 그냥 가면 이상할 것 같고, 반가웠다. 그래서 잘 지내시냐고 웃으면서 악수하고 보기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보연은 자신의 일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며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문화예술원'의 홍보이사직을 맡은지도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나눔을 실천하며 여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김보연은 최근 손주를 얻게 됐다. 아직 '할머니'라는 말이 어색하다는 김보연의 가족사랑 역시 '사람이 좋다'를 통해 볼 수 있다.

40여년간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엿한 중견 배우가 된 김보연, 그가 생각하는 연기와 배우의 삶은 무엇일까? 김보연은 "나이가 들어서는 이 역할, 저 역할 가릴 거 없다고 본다. 내가 소화할 수 있는 거는 어떤 역할이든지 이제 그냥 해야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김보연은 연기에 대한 욕심을 잃지 않았다. 김보연은 하고싶은 연기로 매릴스트립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꼽았다. 김보연은 "매릴 스트립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같은 거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겪었지않느냐. 뭔가 알지않느냐. 그런 역을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다"며 여전한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여배우로서 40년의 삶. 배우 김보연의 새로운 싱글라이프는 '사람이 좋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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