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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갤럽 선정 '올해 빛낸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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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갤럽 선정 '올해 빛낸 영화배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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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최민식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올랐다.

15일 리서치전문회사 한국갤럽은 2014년 올해의 인물 영화배우 부문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했다.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는 올해 7월 개봉돼 관객 1761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1위를 차지한 '명량'의 최민식이 선정됐다. 최민식은 성웅 이순신 장군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을 뿜어내며 42.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명량' 외에 뤽 베송 감독의 할리우드 액션영화 '루시'에선 암흑가 보스 미스터 장을 소화하며 해외 진출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명량'의 최민식

지난해 '변호인'과 '설국열차'로 1위에 올랐던 송강호는 22.2%의 지지를 얻어 2위에 랭크됐다. '표적' '명량'으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친 류승룡은 10.5%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2위 하정우는 올해 4위로 내려 앉았다. 5위는 내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대작 사극영화 '협녀: 칼의 기억'과 '내부자들'의 국내외 개봉을 앞둔 한류스타 이병헌이 선정됐다.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역 변신에 성공한 강동원은 6위, '나의 독재자'에서 일생일대의 열연을 펼친 설경구, 액션 누아르 영화 '신의 한 수'의 정우성, 사극 '역린'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현빈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에서 2007년 전도연, 2008년 송강호, 2009년 이병헌, 2010년 원빈, 2011년 원빈, 2012년 이병헌, 2013년 송강호가 ‘올해의 배우’로 선정된 바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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