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1 01:04 (토)
연극 '킬롤로지' 4월 개막… 이석준·김승대·이주승 등 캐스팅
상태바
연극 '킬롤로지' 4월 개막… 이석준·김승대·이주승 등 캐스팅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12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킬롤로지'가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8 '연극열전7'의 첫 번째 작품으로 공연을 시작할 연극 '킬롤로지'(Killology)는 개인을 둘러싼 거대한 사회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그것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영국의 게리 오웬 작가의 최신작이기도 하다.

연극 '킬롤로지'는 시의성 강한 소재와 독특한 형식을 통해 영국 현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극 '킬롤로지' [사진= (주)연극열전 제공]

 

개인의 문제를 거대하고 견고한 사회 시스템의 문제에서 바라보는 작가 특유의 시선을 담은 연극 '킬롤로지'는 사회적인 안정장치 없이, 오로지 부모의 양육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서적으로 부모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이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원인과 그 책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킬롤로지'는 무대에 오르는 3명의 배우가 모두 독백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독특한 구조의 작품이다. 작품은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한 무대에서 사건과 감정을 쏟아낸다.

'킬롤로지'의 알란 역에는 김수현, 이석준이 더블 캐스팅 됐다.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 Killology와 동일한 방법으로 아들이 살해된 이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인물이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Killology를 개발해 거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 폴은 김승대, 이율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게임 Killology의 처참한 희생자인 데이비 역은 장율과 이주승이 연기하게 됐다.

'연극열전7'의 첫 번째 작품인 '킬롤로지'는 오는 4월 2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티켓 오픈은 3월 14일부터 시작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