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전생에 웬수들'의 우양숙(이보희 분)이 자신에게 모든 사실을 숨긴 최고야(최윤영 분)에 대한 배신감으로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손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에서는 최수린으로 인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최고야(최윤영 분)의 가족과 민지석(구원 분)의 가족들의 복잡한 심경이 그려졌다. 이보희는 최태란(이상아 분)과 함께 술집을 찾아 최윤영에 대한 배신감에 눈물을 보였다.
이전 방송에서는 오나라(최수린 분)과 최태평(한진희)의 사이를 알게 된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양숙은 최윤영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보희는 자신에게 사죄하기 위해 찾아온 최윤영에게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거야"라는 말을 했다. 이에 최윤영은 깜짝 놀라 자신이 이보희의 친딸이 아니냐고 물었다. 최윤영은 한진희를 찾아가 자신이 이보희의 친 딸이 아니냐고 되묻는다. 한진희는 진실을 함구한 뒤 자리를 떴다.
이보희는 최윤영에게 실언을 했다는 생각에 당황하지만, 최윤영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서둘러 가게로 이동했다. 자신이 왜 그런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책을 하며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다. 최태란은 그간 잘 숨겨왔는데 왜 참지 못했냐며, 이보희를 나무랐다.
하지만 이보희는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면서도, 결국 자신이 아닌 한진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사실에 허탈감을 느낀다. 구원의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두 가족의 악연이 밝혀지면서 최윤영과 구원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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