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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일베'부터 '여배우'까지 언급… 김영환·이재명·남경필·이홍우 후보 참석, 진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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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일베'부터 '여배우'까지 언급… 김영환·이재명·남경필·이홍우 후보 참석, 진행 방식?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5.3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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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가 진행됐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베', '여배우', '가족' 등의 키워드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후보 토론회'는  바른미래당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정의당 이홍우 후보의 참석으로 진행됐다.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는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네 후보들은 반원 형식으로 마련된 자리에 앉아 각자 정면을 바라보며 토론회를 이어갔다. 진행은 엄경철 KBS 보도본부 취재주간이 맡았다. 진행자의 자리는 네 사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 마련됐다.

김영환, 이재명, 남경필, 이홍우 후보 모두 블랙 컬러의 기본 정장을 입고 등장했지만 넥타이 컬러를 통해 각 당의 메인 컬러를 어필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도지사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네 후보는 '후보 소개 겸 출마의 변'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이후에는 남북관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 토론은 정확한 자료를 기반으로 상대 후보를 검증할 수 있도록 토론 자료 지참이 가능한 형식이었다. 그러나 김영환, 이재명, 남경필, 이홍우 후보 모두 상호 비방과 수위 높은 발언들을 이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KBS 제공]

 

뿐만 아니라 이번 토론회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선 수치를 기록 중인 이재명 후보 검증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특히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자신에게 주어진 10분의 토론 시간을 모두 이재명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활용했다.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일베 회원이었죠?"라고 물었다. 또한 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있었던 '여배우 스캔들'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주진우 기자를 언급하며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 여배우 누군지 아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해당 여배우를 만난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는 상호 비방, 수위 높은 발언 등이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4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다시 한 번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가 진행된다. 손석희가 진행하게 될 JTBC 토론회에서는 네 후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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