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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월드컵] '개인' 이은경-'단체' 장혜진·정다소미·강채영 나란히 금메달, 아시안게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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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월드컵] '개인' 이은경-'단체' 장혜진·정다소미·강채영 나란히 금메달, 아시안게임 향해 간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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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양궁 여자 대표팀 막내 이은경(21·순천시청)이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하며 2관왕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은경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에서 독일 리자 운루를 세트 승점 6-2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이은경은 첫 개인전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결승에서도 2세트 화살 3발을 모두 정중앙에 꽂아넣는 등 침착함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 나선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장혜진(LH), 정다소미, 강채영(경희대)이 짝을 이룬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도 영국을 6-0으로 대파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대표팀 선수 4명은 모두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고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반면 남자 선수들은 아쉽게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 막내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개인전 결승에 오르며 터키 메테 가조즈와 슛오프까지 갔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4세트까지 앞서가다 5세트 동점을 허용한 이우석은 슛오프에서 9점을 쏴 가조즈(10점)에 우승을 양보해야 했다.

임동현,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이우석의 남자 단체, 장혜진, 이우석의 혼성팀은 모두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모두 대만에 당한 패배로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경쟁팀이 될 전망이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이후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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