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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칠레전은 고양-부산서, A대표팀 새 감독 물색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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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칠레전은 고양-부산서, A대표팀 새 감독 물색만 남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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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월드컵을 마치고 잠잠했던 A대표팀의 일정이 확정됐다. 다음달 코스타리카, 칠레와 일전을 벌이기로 결정한 데 이어 정확한 장소와 시간까지 결정됐다. 이젠 새 감독만 구하면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다음달 열릴 코스타리카, 칠레와 2차례 국내 평가전 일정을 확정했다. 코스타리카와는 다음달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칠레와는 11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코스타리카전은 SBS, 칠레전은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음달 만날 코스타리카와 칠레전을 치른다. 장소는 각각 고양과 부산으로 확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A대표팀이 고양에서 A매치를 치르는 건 2014년 9월 30일 우루과이와 친선경기(0-1 패) 이후 4년만이다. 부산에선 2004년 12월 19일 독일과 친선전(3-1 승) 이후 무려 14년만.

이번 2연전은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코스타리카는 23위, 칠레는 9위에 올라 있는 강팀들이다.

또 월드컵 이후 앞으로 나아갈 한국 A대표팀의 방향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기도 하다. 한국은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데 협회는 코스타리카전을 치르기 전까지 새 감독과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새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물론이고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한국 축구의 미래 자원들을 소집해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는 한국과 총 8차례 만났는데 3승 2무 3패로 백중세였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4년엔 이동국이 1골을 넣었지만 3골을 내주며 1-3으로 졌다.

남미 챔피언 칠레와는 단 1차례 만났다. 2008년 서울에서 대결해 0-1로 졌다.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한해 축구 팬들에게 인사할 지도 큰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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