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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102위 에이스는 응우옌 꽝하이, 한국-일본전 골맛 본 경계대상 1호 [베트남 선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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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102위 에이스는 응우옌 꽝하이, 한국-일본전 골맛 본 경계대상 1호 [베트남 선발 명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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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은 베트남에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에서 압도적 우위지만 선발 출전하는 응우옌 꽝 하이(23·나비뱅크 사이공)에 대해서는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KBS, MBC, SBS, POOQ, 옥수수, 아프리카 TV 생중계)을 치른다.

피파랭킹 57위 한국은 102위 베트남에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간 상대전적 역시 4전 전승으로 패배가 없다.

 

▲ 응우옌 꽝 하이(오른쪽)는 일본과 조별리그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연합뉴스]

 

허나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 U-23팀은 명단 대다수가 A대표팀에 포진할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그 중심에 꽝 하이가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당시 한국은 2-1로 승리했지만 꽝 하이에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꽝 하이는 해당 대회에서 한국전 골뿐만 아니라 호주, 이라크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에서도 프리킥 골을 넣는 등 총 5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선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전 승리를 이끌었다. 꽝 하이는 전반 3분 상대 수비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올렸다.

베트남은 꽝 하이가 이끄는 공격만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시리아와 8강전 포함 5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수비 ‘초신성’으로 불리는 도안 반 허우(하노이FC)는 한국전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베트남 수비를 상대할 한국 공격진에 호재다.

한국은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 해외파 공격수를 모두 투입하며 공격적인 전형으로 베트남 골문을 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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