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1 01:04 (토)
[한국 일본 축구 결승 중계] 황의조-손흥민-황희찬 '다이내믹 45분', 득점포 없었지만 살아나는 희망
상태바
[한국 일본 축구 결승 중계] 황의조-손흥민-황희찬 '다이내믹 45분', 득점포 없었지만 살아나는 희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1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이 일본과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서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친 뒤 16강에 오른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을 차례로 꺾고 이날 결승에 나섰다.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압했다.

 

▲ 손흥민(가운데)이 1일 일본전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황의조가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황인범 황희찬이 2선에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김정민과 이진현이 손발을 맞췄다. 김진야와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한국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전반 7분 황의조가 박스 오른쪽에서 찔러 들어온 패스를 발에 갖다 대지 못해 땅을 쳤다. 2분 후엔 이진현이 회심의 왼발 슛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23분 황의조가 위협적인 슛을 날렸다. 손흥민이 넘겨준 공을 상대 수비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왼발 슛을 때렸다. 비록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넘어지면서 슛까지 하는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후 한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비록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지만 기민한 움직임으로 일본을 몰아붙였다. 황희찬이 저돌적인 돌파로 일본 수비를 흔들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골을 기대할만한 움직임이었다. 좌우 풀백인 김진야와 김문환은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펼치며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양 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전반 45분이 마무리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