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미운우리새끼'에 배정남이 등장해 고릴라 연기를 배우는 '상남자의 이중생활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영화 '미스터 주' 마지막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촬영을 앞두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대사 연습을 하던 배정남은 바나나 우유를 마시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장에서 연기 수업을 진행하던 김흥래 선생님은 "일단 자신이 뿔이 난 걸 인지하고 눈을 용처럼 뜬 뒤, 학처럼 두 팔을 펼치라"고 요구했다. 김흥래를 알아본 스튜디오의 이민정은 "우리 학교에서 연기하던 후배 친구였다"며 반가워했다.
동물 연기 1인자인 김흥래는 배정남에게 "연기니까 서브텍스트를 가져야 한다"며 "'안녕, 반가워. 근데 너 누구야?'를 나눠서 소리를 질러야 한다"며 디테일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배정남은 영화 '미스터 주'에 이성민 그리고 개와 함께 촬영 중이라며 자신이 "주인공이라 지분이 높다"며 자랑한 바 있다.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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