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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U-18, 세계선수권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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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U-18, 세계선수권 3연승 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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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3골 1도움 만점활약…27일 네덜란드와 4차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8세 이하(U-18)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스피로스 아나스타스(캐나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주형(경기고)과 두 골을 넣은 김병건(광성고)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에스토니아를 7-1로 완파했다.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승점 9를 마크, 선두 자리를 지켰다. 폴란드(승점 9)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한국 +15, 폴란드 +7)에서 앞섰다.

▲ U-18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에스토니아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57초 만에 이주형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파워 플레이가 진행되던 1피리어드 7분 14초에는 이제희(경기고)가 추가골을 작렬, 2-0 리드를 잡았다. 1피리어드 종료 47초 전 에스토니아에 만회골을 내준 한국은 2피리어드에 다섯 골을 폭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5년 디비전2 그룹A에는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영국,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등 6개국이 참가했다. 2년 전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디비전2 그룹A로 밀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승격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U-18 세계선수권은 실력에 따라 톱 디비전부터 디비전3 그룹B까지 7단계로 나뉜다.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기분 좋은 연승을 달린 한국은 27일 네덜란드와 4차전을 치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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