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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수사대' 김희철 "연기 등 사적으로도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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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수사대' 김희철 "연기 등 사적으로도 최선 다할 것"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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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김희철이 '꽃할배 수사대'에서 대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희철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처음에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얘기를 듣고 연기는 기본이고 현장에 절대 지각하기 않기 등 사전인 부분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20~30분 전에 촬영장에 도착하는데 선생님들(이순재, 변희봉 등)이 그보다 앞서 1시간 전부터 도착해 계신다. 연기는 물론, 외적인 도의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 [사진=CJ E&M]

이에 이순재는 "김희철 본인을 앞에 두고 평가를 내리기는 조금 어색하지만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드라마 촬영은 한 사람만의 작업이 아니라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연습, 촬영 시간에 늦는 배우가 대성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 항상 대화하려 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김희철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성격이 개방적인 희철군은 (연기자로서) 대단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극찬했다.

장광 역시 김희철과의 호흡에 대해 "월드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붙임성이 좋다. 와서 인사하고, 갈 때도 꼬박꼬박 인사를 한다"라고 칭찬하며 "촬영 중간, 점심도 같이 먹고 시간이 되면 저녁도 같이하자고 하더라. 그런데 계산은 선생님들이 하신다. 그것만 고치면 나무랄 데 없는 친구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하루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느와르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는 원로배우 이순재, 장광, 변희봉이 평균 연령 29세, 평균 신체 나이 79세의 '짱짱맨 할배'로 열연한다. 김희철은 한 순간에 할배로 늙어버린 친구들(?)과 동행하며 따뜻하지만 엉뚱한 꽃미남 경찰 박정우로 등장한다. 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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