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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뛰자 범가너 날았다 '완봉승에 솔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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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뛰자 범가너 날았다 '완봉승에 솔로 홈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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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워싱턴전서 2경기 연속 완투승…타석에선 2안타 2타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32)가 뛰자 라이벌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26)가 날았다. 완봉승을 달성한 것도 모자라 2루타와 홈런을 날렸다.

범가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3피안타 1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타석에선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몰아쳤다. 원맨쇼를 펼친 범가너다.

이날 신시내티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도 홈런을 치며 자신의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범가너는 여기에 2루타를 보탰고 완봉승을 수확했다.

첫 적시타는 5회말에 나왔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범가너는 상대 선발 조 로스의 4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7회에는 2사 후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 활약도 빛났다. 워싱턴 타선에 단 3개의 안타만을 허락했고 간판 타자 브라이스 하퍼로부터는 삼진 3개를 뽑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지난 12일 휴스턴전 9이닝 1실점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범가너는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98로 낮췄다. 8월 3승 평균자책점 0.71의 초강세를 이어간 범가너는 시즌 14승(6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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