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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앞둔 피츠버그 배려 "강정호, 한국으로 보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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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앞둔 피츠버그 배려 "강정호, 한국으로 보내줄 수 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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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강정호 재활계획, 아직 유동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시카고 컵스와 경기 도중 무릎을 크게 다쳐 수술 후 재활에 들어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재활 계획은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폭스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향후 재활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보도했다. 지난 18일 컵스와 경기 도중 상대 크리스 코글란의 강한 슬라이딩에 왼 무릎을 다친 강정호는 수술 후 최대 8개월에 달하는 재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언론은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와 인터뷰한 것을 인용, “강정호의 재활 계획을 지금 짜는 것은 매우 이르다”고 밝혔다. 헌팅턴 단장은 “보다 나은 방향이 어디인지를 두고 구단, 에이전트를 포함한 모두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재활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다면 충분히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타율 0.287에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아웃은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팀에 큰 공백이다. 최근 스탈링 마르테, 조디 머서의 타격감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지만 이들이 꾸준하게 좋은 타격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강정호가 3루수, 유격수를 모두 소화한 만큼 남아 있는 선수들이 조금씩 빈자리를 메워줄 필요가 있다. 폭스스포츠는 “유틸리티맨인 조시 해리슨이 가끔씩 2루수로도 기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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