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리산 바래봉~팔랑치 산철쭉, 다음 주가 절정 지리산 바래봉~팔랑치 산철쭉, 다음 주가 절정 [스포츠Q 이두영 기자] 어머니 가슴팍처럼 푸근하게 와 닿는 남도 최고 명산인 지리산. 경남 산청 천왕봉에서 서북으로 진양조장단처럼 느리게 이어진 산등성은 이맘때마다 전북 남원 운봉읍 바래봉(1,156m)에 이르러 특별한 색 잔치를 벌인다.산철쭉이 개화해 초여름 싱그러운 초록빛과 멋진 앙상블을 이룬다. 군락지 면적이 무려 약 100㏊에 이른다.희부연 새벽빛을 깨고 산마루로 달려드는 햇살의 기세는 코로나19로 짓눌렸던 마음을 통쾌하게 비워 버린다. 산철쭉꽃 무더기는 개구쟁이처럼 달려드는 바람을 맞아 건들거리며 연분홍 빛깔을 토해낸다. 여행‧레저 | 이두영 기자 | 2020-05-06 11:1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