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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리버풀전 포체티노 선택은 벤치 아닌 선발?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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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리버풀전 포체티노 선택은 벤치 아닌 선발? [EPL]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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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리버풀전에 교체 출전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발로 출전할까.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스포티비2·나우, 아프리카 TV 생중계)를 치른다. 

토트넘은 4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3연승 뒤 1패를 안아 리그 5위(승점9)에 올라있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리버풀은 파죽지세 4연승(승점 12)으로 리그 1위다. 그러나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에서 토트넘도 자신감이 넘친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다.

 

▲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토트넘으로 금의환향했다. 리버풀전에 나서 리그 첫 골을 터뜨릴까.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물론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개막전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17일 동안 6경기나 치른데다 국내서 열린 코스타리카, 칠레와 A매치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기 때문이다.

많은 매체들 또한 손흥민의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에 무게를 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전문 윙어 없이 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 투톱과 스리백 전술을 활용할 것이라 점쳤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미국과 스페인서 진행된 프리시즌 일정까지 포함하면 그야말로 강행군. 지칠 대로 지쳤을 손흥민은 지난 13일 구단에 복귀했다. 팀에 돌아온지 이틀 만에 치르는 리버풀과 경기에 교체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이유다.

그러나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간판 공격형 미드필더로 득점력과 창조성을 동시에 겸비한 델레 알리가 A매치 주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 델레 알리(사진)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버풀전에 나서기 어렵다. [사진=EPA/연합뉴스]

 

에릭 라멜라 역시 시즌 초 부상당한 햄스트링이 완전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모우라가 8월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고는 하나 공격진의 줄부상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걱정시킬만 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포백을 사용하고 손흥민을 왼쪽 윙포워드로 내세워 전반부터 기세를 잡고자 할 공산이 있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지 않더라도 후반에 교체로 피치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9라운드에 손흥민은 스타팅 멤버로 나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리버풀은 손흥민의 골을 포함해 웸블리에서 4골을 몰아쳐 4-1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전 골은 손흥민의 시즌 첫 득점이었다.

아시안게임과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또다시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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