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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문화는 그런 작용 통해 풍성해지고 의미 생겨"…아이유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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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문화는 그런 작용 통해 풍성해지고 의미 생겨"…아이유 '제제'?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1.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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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조영철 프로듀서가 아이유의 노래 '제제'의 선정성 논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넌지시 드러냈다.

5일 조영철 프로듀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화의 영역에서 해석과 상상력을 문제 삼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 가치의 호불호를 떠나 문화란 그런 작용을 통해 풍성해지고, 시간이 지나도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한 "가사를 보세요. 거기에 어떤 윤리나 도덕이 문제 되는 부분이 있죠?"라고 덧붙였다.

▲ 아이유가 무단 샘플링 의혹에 이어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스포츠Q DB]

앞서 아이유는 "'제제'는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만들었고, 순수하지만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있고 섹시하다"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일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국내 출판사인 도서출판 동녘은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입니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한편 '제제'가 수록된 '아이유'의 앨범 챗셔는 지난 10월23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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