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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장혜진-송윤수 아시아양궁 2관왕, 한국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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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장혜진-송윤수 아시아양궁 2관왕, 한국 종합우승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0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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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한국 양궁이 리커브의 이우석(인천체고)과 장혜진(LH), 컴파운드의 송윤수(현대모비스) 등 3명의 2관왕을 탄생시키며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1위에 올랐다.

고교생 궁사 이우석은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리커브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을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 승점 6-5로 이겼다. 동메달은 임동현(청주시청)이 차지했다.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장혜진이 홍수남(청주시청)을 7-1로 제압했다.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동메달을 차지함으로써 한국은 리커브 남녀 개인전에 걸린 모든 메달을 휩쓸었다.

단체전에서도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석, 이승윤, 임동현으로 짝을 이룬 남자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전에서 6-2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장혜진, 홍수남, 이특영이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도 인도를 5-3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리커브 혼성팀전에서 이우석-장혜진 조가 대만에 4-5로 패해 각각 3관왕 기회가 날아가면서 5개 전 종목 석권에는 실패했다.

컴파운드에서는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여자 단체전에서 송윤수, 김윤희, 설다영(하이트진로)이 호흡을 맞춰 인도를 234-232로 누르고 우승했다. 송윤수는 혼성팀전에서도 김종호(중원대)와 짝을 이뤄 이란을 157-154로 꺾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반면 최용희(현대제철)는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라자트 차우한(인도)에게 패해 은메달을 머물렀고, 단체전에서도 김종호 양영호(중원대)와 함께 분전했지만 인도에 233-234로 1점차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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