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중국에 패한 뒤 일본 제압 3승1패...한중일 공동선두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한국 남녀 컬링이 2015 태평양-아시아컬링챔피언십(PACC)에서 나난히 공동선두로 나섰다.
염윤정(스킵) 김은지 엄인지 김지선 이슬비로 짜여진 한국 여자대표 경기도청팀은 1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부 3차전에서 중국에 4-6으로 패했으나 4차전에서 일본을 7-2로 제압했다.
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중국(세계 6위)을 9엔드까지 1점차로 추격했으나 10엔드에서 1점을 허용해 지난해 연장패를 설욕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첫날 중국을 꺾어 파란을 일으킨 일본(세계 9위)을 맞아 8엔드에서만 3점을 몰아쳐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전날 카자흐스탄을 20-0, 뉴질랜드를 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 중국 일본은 모두 3승1패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수혁(스킵) 김태환 박종덕 남윤호 유민현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대표 강원도청팀이 홍콩을 20-1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전날 호주, 카자흐스탄을 연파한 세계랭킹 17위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중국과 나란히 3전 전승으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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