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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정산고 7관왕 주역' 김보은, 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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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정산고 7관왕 주역' 김보은, 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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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지명...아시아주니어선수권 13연패 주역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 되겠다"

[올림픽공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보은(18·황지정보산업고)이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경남개발공사는 11일 서울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황지정산고 피봇 김보은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김보은은 당초 최대어로 꼽힌 기대주다. 그는 지난 8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 한국의 13회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며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에서 황지정산고의 우승을 견인한 그는 팀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7관왕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지정산고는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황지정산고 김보은이 11일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포토월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전체 1순위로 실업행을 확정지은 김보은은 “이렇게 일찍 뽑힐 줄 몰랐다. 1순위로 지명돼 영광이다”며 “좋은 팀에 가게 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2순위로는 양새슬(인천여고·라이트백)이 SK 슈가글라이더즈의 부름을 받았고 3순위로는 조현미(인천비즈니스고·골키퍼)가 지명, 인천시청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됐다. 전체 드래프트 참가자 35명 중 20명이 지명돼 지명률 57.1%를 기록했다. 지난해 지명률 70.7%(전체 41명 중 29명 지명)보다 13.6% 하락한 수치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중 4순위까지는 최대 5년 계약에 계약금 7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는 고교 및 대학 졸업 예정 선수들에게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실업팀 간 전력 평준화를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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