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바전 선발 라인업 발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가 쿠바와 경기에서 설욕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 박병호가 중심타선에서 어떤 타격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한국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2015 프리미어 12 8강전 쿠바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B조 리그에서 3승 2패로 3위를 차지했고 쿠바는 A조 리그에서 3승 2패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쿠바와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번 대회 5경기서 타율 0.176(17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인 박병호는 점차 타격감을 회복하는 중이다. 지난 14일 멕시코전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고 전날 미국과 경기서도 큰 타구를 때려내는 등 방망이를 예열하고 있다. 박병호의 배트 끝에 시선이 고정되는 이유다.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김인식 감독은 이날 라인업으로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현수(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민병헌(우익수)-황재균(3루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전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재호가 다시 주전 유격수 글러브를 낀다.
선발투수는 장원준이다. 지난 도미니카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그는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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