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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6억' NC 다이노스 박석민을 맞이하는 창원시민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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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6억' NC 다이노스 박석민을 맞이하는 창원시민의 자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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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현수막-응원 영상 릴레이, "웰컴투 창원" 격한 환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형 현수막에 응원 영상 릴레이까지. 4년 96억 원, KBO리그 최고 몸값에 빛나는 박석민(30)이 야구를 반드시 잘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창원이 박석민을 진심을 다해 환영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4일부터 최근 자유계약선수(FA)로 공룡 군단에 합류한 박석민을 맞이하는 대형 현수막과 배너를 시내 주요지점에 내걸었다. 대형 현수막은 마산종합운동장 전광판 뒤쪽의 가로 15.5m, 세로 13m 크기라 눈에 잘 띈다. 창원시청, 어린교에도 ‘환영합니다, 웰컴투 창원, 웰컴투 다이노스’라는 환영 메시지를 띄웠다.

▲ 박석민이 창원시와 창원시민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창원 시민들도 창원시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cwopenspace/220557416247)에 ‘이제 야구의 중심은 창원으로’란 리포트에 출연, 박석민을 응원하는 동영상 릴레이를 벌이고 있다.

창원시민 정승윤(27) 씨는 “다이노스가 경남과 창원 사람들의 자부심을 높여주고 있다. 야구를 보며 우리가 힘을 얻는다”며 “이번에 실력도 뛰어나고 팬들에게 즐거운 모습을 선사하는 박석민 선수까지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 내년엔 야구 볼 맛이 더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올해 포스트시즌 때도 창원시 청사 벽면과 시내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하나된 창원, 하나된 축제, 가을의 질주’라는 메시지를 붙이며 지역 야구단과 함께 뛰었다. 창원시 청아의료재단 박경환 의료원장은 “창원시가 우리 시민을 위해 뛰어줄 다이노스의 새로운 스타를 환대해 주는 것이 참 보기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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