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03 (월)
'중원 부상병동' 아스날, 우승 위해 이집트 신성 엘 네니 수혈
상태바
'중원 부상병동' 아스날, 우승 위해 이집트 신성 엘 네니 수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1.1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적료 87억, 18일 스토크시티전부터 출전 예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숙원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위해 아스날이 젊은 피를 수혈했다. 그 주인공은 이집트 출신 미드필더 모하메디 엘 네니(24).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영국판에서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FC 바젤 미드필더 엘 네니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엘 네니는 500만 파운드(87억 원)에 계약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국가대표로 39경기서 뛴 그는 스위스 바젤에서 93경기를 소화했다. 이 언론은 엘 네니가 바로 아스날 소속 선수로 등록될 것이며 오는 18일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릴 EPL 22라운드 스토크 시티전부터 출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허리진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아스날이 모하마드 엘 네니(24)의 합류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싸움에 박차를 가할지 주목된다. [사진=FC 바젤 공식 홈페이지 캡쳐]

벵거 감독은 14일 리버풀과 리그 21라운드 경기를 3-3 무승부로 마친 뒤 “엘 네니가 우리와 함께 하게 됐다. 스토크 시티전에서 그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실전 투입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엘 네니는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프란시스 코클랭과 산티 카솔라, 잭 윌셔를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출전팀인 바젤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의 합류는 부상으로 신음하는 아스날의 허리진에 좋은 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3~20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 1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지 못했던 아스날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컵을 손에 넣으려는 아스날의 선두 질주에 가속이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